북쪽으로 방향을 튼 태풍이 일본 규슈 서쪽 해상을 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심 부근에는 열차가 넘어지거나 목조 건물이 무너질 정도의 폭풍을 동반한 강한 태풍의 위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'카눈'은 일본에 상륙하지 않고 우리나라 남해안까지 북진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목요일 오전, 경남 해안에 상륙한 태풍은 내륙을 남북으로 관통해 북한 지방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박중환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제6호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경상 해안에 상륙해서 11일까지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따라서 수요일 밤,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목요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 태풍특보가 내려지면서 초속 15~35m의 강풍이 불겠고, 특히 태풍 진로 오른쪽, 위험 반원에 드는 강원과 영남 지역에는 최고 초속 40m의 폭풍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영동에는 최고 500mm 이상, 영남에도 최고 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돼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서울 등 서쪽 내륙에도 최고 100~200mm의 큰비가 오겠습니다. <br /> <br />[우진규 /기상청 통보관 : 서쪽으로 건조 공기가 내려앉고 그에 부딪히는 뜨거운 공기로 인해 서쪽 지방도 강한 비가 새로 발생하거나 강풍대가 돌풍 성 형태로 굉장히 강하게 불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해상에서도 수위가 높아지는 대조기와 태풍 북상 시기가 겹치며 폭풍해일이 우려돼 저지대 침수와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전주영 <br />그래픽 : 김도윤 <br />자막뉴스 : 이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#태풍 #카눈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80719371061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